[아기코뻥/노스클린 아기콧물흡입기/내돈내산] 전동 콧물흡입기 노스클린(아기 콧물제거기) feat. 나자린 생리식염수 리뷰

건조한 겨울에 태어난 우리 아기는 조리원에서 집에 온지 얼마 되지않아 왕코딱지가 생겨버렸어요. 집안 습도 조절에 실패한 탓일까요? 흐엉. 조리원에서는 괜찮았었는데...

왕코딱지가 그 작은 콧구멍에 꽉 들어차 우리 아기 숨쉬기를 불편하게 하더라구요. 특히 밤잠 잘 때 답답해하며 자꾸 깨서 울던 우리 아기가 너무 가엾어서 아기 콧물 제거에 대해 알아보던 중 발견한 아이템은 바로 '노스클린 전동 콧물제거기'에요!

아기 콧물제거기는 크게 수동과 자동으로 분류할수 있더라구요. 코뻥처럼 호스를 통해 엄마아빠가 직접 콧물을 들숨으로 빨아들이는 타입(수동)과 기구를 콧구멍에 집어넣어 전동으로 빨아들이는 타입(자동)이에요.

• 수동형 : 가격 저렴, 입으로 빨아들이는 세기 조절 가능, 아기가 감기에 걸렸을 경우 호스를 통해 엄마아빠도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있음

• 자동형 : 수동형보다 비쌈, 빨아들이는 세기 일정, 콧물제거기가 돌아가는 웅 소리에 아기가 거부감 느낄수 있음, 아기가 감기에 걸렸어도 엄마아빠가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없음

결론적으로 저는 자동형을 선택했어요. 코뻥은 빨아들이는 들숨 조절을 잘해야하는데 너무 세면 아기가 아파한다고 하더라구요. 도저히 힘 조절에 자신이 없었던 저는 결국 노스클린 전동 콧물제거기로 마음을 굳혔어요. 노스클린은 적당한 세기로 일정하게 빨아들여 준다는 후기가 많아 좀 비싸긴해도 구매하게 되었지요.

노스클린 전동 콧물제거기. 코끼리를 닮은 외관이에요. 우리 아기 코가 뻥 뚫릴것만 같은 느낌이 오시나요?

노스클린 전동 콧물제거기 항공샷. 전원버튼이 보이네요. 전원버튼을 눌렀다 뗐다 하면서 작동하면 돼요.

아기에게 처음 콧물제거기를 사용하게 되면, 아마 열이면 열 모두 놀라서 울거에요. 알 수 없는 무언가가 갑자기 내 코 속으로 쑥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우는 게 무리는 아니죠. 하지만 몇 번 사용해서 콧물 제거의 시원함을 맛보게 되면 "아, 이거 내 답답한 코 속을 뻥 뚫어주는거구나!" 하는것마냥 거짓말처럼 얌전히 코를 대고 있더라구요. 이게 무서운게 아니라는걸 아는거죠. 엄마아빠도 몇 번 사용해보시면 우리 아기 코딱지 마스터가 되실거에요.

콧물제거기와 함께 쓰면 좋은 식염수(비점막분무식습윤제)에요. 저는 약국 추천으로 '나자린'을 구매했어요. 아기 코 속에 칙칙 뿌려주면 효과적으로 콧물과 코딱지를 빼낼수 있어요. 영아는 1회, 1개월~12개월 아기는 1~2회 분무를 권장하고 있네요.

4가지 부속품으로 분리가 되네요. 콧물 제거 후 분리 세척해주세요.

전면에 보이는 구멍 안으로 콧물이 호로록 들어가서 투명 컵 안으로 모여요.

우리 아기 콧구멍으로 들어가는 실리콘 팁 안쪽 모습이에요. 열탕 소독도 가능해서 위생적으로 관리할수 있어요.

👆요약

• 빨아들이는 세기가 너무 강하지 않아 연약한 아기 콧구멍에 쓰기 적합
• 호스를 통해 직접 입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위생적
• 가격은 직접 호스를 통해 빨아들이는 코뻥보다 비쌈
• 웅~ 하는 소리에 처음에는 아기가 거부감을 느낄수 있으나 몇 번 사용하면 적응할 수 있는 정도로 작은 소음
• 아기 콧물이나 코딱지 제거를 너무 자주하면 코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, 아기가 정말 힘들어할때 가끔 사용 권장
• 아기 코 안에 직접 들어가는 실리콘 팁은 열탕 소독이 가능하므로 위생적으로 관리 가능
• 아기도 엄마아빠도 시원함
• 사용법 : 신생아용 식염수를 코 안에 넣으면 아기가 자연스럽게 킁카킁카하게 되는데, 이 때 실리콘 팁을 아기 코 속으로 넣어(틈이 생기지 않도록 충분히 넣어야 잘 나옴) 작은 원을 그리듯이 부드럽게 돌려가며 빨아들이면 효과적으로 콧물과 코딱지 제거 가능!